「루이까또즈」가 올해 추가적인 유통망 확장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15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1080억원을 기록한 2009년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10월까지의 누계를 보면 전년 대비 52%의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1990년 라이선스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04년 400억원, 2006년 500억원, 2008년 80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해왔다.
지난해는 마침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잡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0년 현재 전 세계에 75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고, 200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이상 성장했다(국내 매출 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패션협회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 동안 가방, 잡화 시장에서 성장률 1위는 평균 33% 성장한 「루이비통」, 2위는 29.1%의 「루이까또즈」였다.
「루이까또즈」는 뉴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프랑스 프리미엄 라인(파리 컬렉션)을 론칭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루이까또즈」의 마케팅 전략은 크게 문화 마케팅, VIP 마케팅, 공동 마케팅으로 세분화된다. 1996년 유통 개방화와 함께 해외 명품의 유입은 국내 핸드백 및 잡화 시장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국내 명품 시장의 매출 대부분을 이끌고 있는 것 역시 핸드백 및 구두 등의 잡화다.
2000년 이후, 국내 핸드백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잡화를 패션 완성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백화점의 명품 소비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대 남성이 신규 소비층으로 합세한 것이 최근 명품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국내 패션 잡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루이까또즈」도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
프랑스 본사 인수 이후인 지난 2008년에는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으로 프랑스 마레지구에 지사를 오픈했다. 또 디자인과 생산, 마케팅 세일즈 등 운영 전체를 프랑스 지사가 독립 진행하는 파리 컬렉션을 2009년 론칭해 코리아 본사와 루이까또즈 파리 컬렉션의 이원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태진인터내셔날은 2009년 미국 뉴욕 태생의 프리미엄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의 국내 독점 판매권자로 선정됐으며,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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