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정장 「캠브리지멤버스」와 남성 캐주얼 「클럽 캠브리지」의 고급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최경복 디자인 실장은 “올 F/W 시즌부터 캠브리지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핸드 메이드 신사복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전혀 새로운 작품’이란 의미를 담아 전체 공정의 90% 이상을 손으로 직접 완성하는 수제 공법을 채택하고 있다”며 “순수 테일러 공정의 100% 핸드메이드 수트는 입을수록 자기 몸에 꼭 맞도록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몸을 감싸는 실루엣과 남성다움을 극대화하는 수트 형태 보존 기능까지 완벽한 첨단 제품”이라며 내년 봄엔 사파리 룩과 거즈 같은 머플러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캠브리지는 전통적으로 고객 개개인의 패턴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직접 관리함으로써 체형 변화에 따른 깊이 있는 입체 재단이 가능한 것은 물론 최신 유행 실루엣에 맞춤 정장만의 특성을 접목시켜 개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최적의 완벽한 수트를 완성한다.
현재 최 실장은 영국의 3대 비스포크 명장 중 한 사람인 티모시 에베레스트와 최고 수준의 모델리스트 존 런던과 함께 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와 남성 캐주얼 「클럽 캠브리지」의 업그레이드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첫 결과물인 올 F/W 시즌에는 최고급 핸드 메이드 수트 전개, 체스터 필드 코트 & 정통 트렌치 코트 출시, 아우터 디자인 강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전개, 명장 티모시 에베레스트 라인 출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 영국의 전원적인 삶에서 보여지는 귀족적인 여가 생활에 초점을 맞춰 브리티시 오리지널에 대한 옷장을 제안하겠다는 것.
내년 S/S 시즌 에는 하늘과 땅에서 얻은 자연을 모티브로 즐거운 탐험에 나서는 남성들의 역동적인 삶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는 세계적 트렌드인 익스플로러(Explorer)와 트레블링(Travelling)이 전 아이템에 걸쳐 생동감있게 표현된다.
배를 띄워 항해를 시작했던 고대 탐험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트레블링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럭셔리 리조트 개념보다는 미지의 탐험, 고급 비즈니스 트레블링에 대한 콘셉을 강조하는 것이 키워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생활권 자체의 개념이 상실되면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남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꿈에 대한 페르소나를 새로운 느낌의 착장 스타일로 보여주되 그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리뉴얼한 캐주얼 그룹 「클럽 캠브리지」 라인에서는 헨리 로얄 레가타 콘셉에 중점을 둔 정통 브리티시 스포티브 웨어 위주로 상품을 풀어낸 것이 특징. 여름 재킷과 코디되는 토털 룩이 중요하고 스트라이프를 활용한 다양한 이너·재킷·모자 등이 키 아이템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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