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패션상품을 결합한 컨텐츠부문에서 현재 ‘쌈지길’이 가장 앞선다고 봅니다. 이 시장은 감성마켓을 겨냥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니치(Nich) 마켓이라고 확신합니다. 가령 인사동상권이 전통 상품의 색깔이 잃어가도 ‘쌈지길’만은 지금의 정체성을 고수할 것입니다.
㈜인사사랑은 먼저 문화보존지역인 인사동에서 쇼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새로운 컨셉의 유통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쌈지길’은 MD팀, 영업팀, 마케팅, 갤러리팀, VMD팀 등으로 팀으로 나누어 조직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자금력이 탄탄한 ㈜은성그룹의 꾸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강남점을 선보이게 될 것 입니다. 전국적으로 8개점까지는 직영 관리체계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어떤 MD부문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영업 실적부문도 작년과 비교해 30%이상 신장돼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감성을 가장 매력적으로 표현한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디자이너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입니다. 한 달에 두 번에 걸쳐 결재를 하는 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개별 디자이너 중심의 입점 테넌트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시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추석 등 명절 때는 몇 일이라도 판매분을 당겨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디자이너, 작가님들이 ‘쌈지길’과 얼마나 조화롭게 호흡하는냐가 컨텐츠의 질을 결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문화상품이 현대적 재해석되는 감도, 즉 그 세련미의 완성도가 ‘쌈지길’의 확장성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조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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