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원장 이규한(사진), 이하 FIK)의 패션기업 위탁교육이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 위탁교육은 FIK가 중소 패션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위탁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초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패션업체는 140개에 이르며 하반기에도 상당수 기업이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규한 FIK 원장은 “FIK는 출범 당시부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 초부터 시행중인 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은 복종과 규모, 유통 채널 등 다양한 변수를 가진 패션업 특성을 반영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게는 교육비의 약 70%를 정부에서 지원해 준다. 이는 FIK가 고용노동부가 시행중인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원장은 “패션 업종은 중소기업이 90%를 차지할 만큼 기업 규모가 적은 편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의 잇딴 직진출과 치열해진 경쟁 때문에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관심이 높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의치 않다. 이를 감안해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트렌드 & 색채, 소재기획 △디자인 CAD △패션 MD △생산 MD △신발 MD 등 상품기획 관련 외에도 △영업 MD △바잉 MD △VMD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패션 e-마케터 등 다양하며 리테일 관련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유통 하드웨어는 선진국 수준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못하다.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리테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와 학계·기업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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