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퐁하우스’에선 남자들의 ‘스타일’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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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마케팅 이사

2009-12-11 오후 4:45:17

“남성 패션 시장은 가격 중심의 상품을 파는 시대에서 ‘디자인’을 파는 시대로 변화되면서 이제는 ‘스타일’을 파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드레스 셔츠 시장에서 두터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티.듀퐁」이 남성 언더웨어를 신규 론칭하면서 양말, 라운지웨어, 원마일웨어, 넥타이, 헹커치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프랑스 본사에서 한꺼번에 라이선스를 획득해 복합매장 ‘듀퐁하우스’를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김 이사는 “더 이상 한∙두 아이템 브랜드 네이밍만 빌려와 단기 매출을 올리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남성 액세서리 시장이 의류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잠재력만 높다고 무조건 돈이 되는 시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듀퐁의 서브 라이선스 전개를 준비하면서 그가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스타일을 제안하는 마케팅을 어떻게 펼칠 것이냐이다. 론칭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과 접점이 이루어지는 매장이 마케팅의 현장이 되고 브랜드와 소비자들간의 소통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듀퐁하우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김 이사는 “듀퐁하우스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듀퐁」 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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