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은 고객과 소통하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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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혁 LG패션 전략영업팀 쇼핑몰 BPU장

2009-05-29 오후 10:21:13


LG패션(대표 구본걸)직영 인터넷 쇼핑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배 급증했다. 매년 더블 신장에 그 신장폭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LG패션몰은 「헤지스」 「닥스」 「TNGT」 「모그」 등 LG패션이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를 한번에 쇼핑가능한 공간으로 현재 회원수는 약 50만명이다. LG패션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대가 백화점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신장세는 더욱 주목할 만 하다.

LG패션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윤상혁 전략영업팀 쇼핑몰 BPU장은 “온라인 몰은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브랜드가 반드시 유통업체·판매사원 등 여러 단계를 거쳐 고객에게 전달되었다면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전개 과정에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온라인 쇼핑은 더 이상 재고 소진 수단이 아니며 현대인의 삶의 한 부분”이라고힘주어 말했다. 한때 가격 때문에 온라인을 이용했던 고객들이 이제는 편의성과 보다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 등을 목적으로 특정 몰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LG패션몰에서는 고객 구매 자료를 바탕으로 타깃층을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고객별로 선호하는 브랜드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DM을 발송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3년 오픈한 이래 매해 꾸준한 신장세를 거듭하던 LG패션몰은 지난해 5월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 본격적 온라인 활성화에 나섰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던 몰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이야기 창고로 변신을 꾀했다.

윤상혁 BPU장은 “차가운 쇼윈도나 잡지 한 켠의 광고 정도로 멀게만 느껴진 브랜드가 온라인을 통해 쉽고 편한 이야기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브랜드를 잘 아는 기획담당자가 고객에게 직접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실시간 설문 조사 등을 통해 브랜드의 콘셉이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되었는지, 앞으로 개선될 점은 어떤 것인지도 직접 수렴과 반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앞으로는 회원 고객별로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적정 사이즈·컬러·소재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브랜드를 전개하는 회사가 직접 유통·영업·마케팅을 하면 브랜드 가치도 향상되고 자연스레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게 윤상혁 BPU장의 설명이다.

최의정 기자
ce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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