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젊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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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규 「라푸마」 남천점 사장

2007-12-21 오전 11:14:49

“와~ 사장님 10년은 젊어보이시네요.” 7년 단골 고객이 오랫만에 매장을 방문하고 무척 감탄했다. 최만규 사장은 웃으며 “라푸마의 밝은 컬러의 옷이 제 비결입니다”라고 말한다. 최 사장이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한 것은 올해로 7년, 이전 매장 운영 경력까지 합하면 16년째다. 그는 「노스페이스」 매장을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4월 브랜드를 「라푸마」로 바꿨다. “매장에 들어오시는 고객분들은 정말 친한 분들이 많아요. 50%가 고정 고객이거든요.” 블랙컬러 위주의 브랜드에서 밝은 컬러의 「라푸마」를 운영하자 고객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어두운 컬러에 지루해했던 다수의 고객들은 그의 선택에 환호했다. “7년 동안 스타일을 몸소 제안해 오고 있는 제가 바로 고객들의 진짜 모델인 셈이죠.” 고객들은 최 사장이 「라푸마」의 밝은 블루컬러의 티셔츠를 입자 앞다투어 그 옷을 구매해 간다. 모두 한결같이 젊고 생기있어 보인다는 평이다. 그의 매장운영 원칙은 철저하게 먼저 시범을 보이는 것. 최근에 보드복이 출시되자 최 사장은 스노우 보드를 직접 구입해 디스플레이했다. 이 과감한 디스플레이에 고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역시 최 사장”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최 사장의 단골 고객은 1000명 이상이다. “고객관리 비법이요? 뭐 그거 특별한 것 없습니다. 이맘 때 내가 필요한 것을 선물하고 자주 뵙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번에 최 사장은 단골 고객들에게 보온병이나 컵을 따로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 최근에 구입하지 않은 단골에게도 사은품 증정권을 따로 발송해 안부를 물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직원 2명도 그의 호흡에 맞춰 철저하게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베풀고 있다. 이런 화기 애애하고 따뜻한 매장 분위기는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 매장은 73㎡(22평)의 규모에서 16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

조혜나 기자
ch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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