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연애하듯 관심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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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장 「올리비아로렌」 부산 장림점

2007-08-24 오후 5:21:41

「올리비아로렌」의 런칭과 함께 시작된 장림점은 옆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편안함이 있다. 장사는 한자리에서 5년 이상 해야 한다는 김정권 사장의 말처럼 이 매장은 수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판매는 연애하듯이 하라’고 말하는 김 사장은 번화가가 아닌 지역 밀착식 가두점일수록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고객과 함께 매장에 들르는 아이들에게 빳빳한 신권을 쥐어 줄만큼 고객 대하는 열정이 남다르다. 자기 자식 예뻐하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지 않느냐는 얘기다. ‘옷 판매하는 사람은 고객의 옷장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말하며 고객에 대한 관심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매장 관리에도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매장은 적당히 깔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너무 깔끔한 매장은 고객이 부담을 느끼고 옷을 입어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김 사장은 벤치마킹에 강하다. 의류 판매업은 물론이고 음식점이나 기타 다른 업종에서도 판매 노하우를 배우기에 바쁘다. “장사라는 것은 언제 안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태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잘하는 곳은 찾아가서 배우고 공부도 계속 해야 합니다. 옷은 몇 년을 가기 때문에 예민한 고객을 상대하려면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죠. 외출을 하든 밥을 먹든, 상권에 대해 공부하고 판매에 접목시켜야 합니다. 푹 빠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수년째 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3일 이상 문을 닫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또 늦어도 9시면 문을 열고 밤 11시나 되어야 문을 닫는다. 열정이 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오시는 분은 꼭 필요해서 오시기 때문에 열이면 열 다 사갑니다. 때론 소문을 듣고 멀리서 택시타고 급하게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라며 고객 중심적인 사고가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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