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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BVLGARI)가 지난 10월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비제로원 익스피리언스 팝업(B.zero1 Experience Pop-up)’을 오픈했다. |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이 대표 컬렉션의 역사와 디자인 철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불가리(BVLGARI)는 아이코닉 컬렉션 ‘비제로원(B.zero1)’의 건축적 미학과 창조적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불가리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비제로원 익스피리언스 팝업’을 오픈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변우석이 참석했다. 팝업은 11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12월 3~15일)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12월 24일~2027년 1월 10일)으로 이어진다.
1999년 탄생한 비제로원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 창조와 변화를 상징하는 컬렉션이다. 로마 콜로세움의 건축적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볼륨감과 불가리 로고, 투보가스의 나선형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링을 중심으로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등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소재와 컬러, 형태의 변화를 통해 꾸준히 진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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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앰버서더 변우석 |
이번 팝업은 로마의 유산과 현대적 디자인,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과 헤리티지 피스를 통해 컬렉션의 역사를 조명하고, 방문객이 신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 트라이온을 활용한 가상 착용과 사운드 아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방문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불가리가 서울 송은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 전시와 연결된다. ‘빛, 형상 그리고 비전: 한국 현대미술과 만나는 로마의 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는 한국 작가들의 시선으로 비제로원의 건축적 형태와 창조 정신을 재해석한다. 전시에서 시작된 예술적 해석을 팝업에서는 주얼리 착용과 디지털 체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송은 전시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그레이코드와 지인, 김지수, 박준범, 이은우, 정영호, 최성임 등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하 2층 벙커룸에서는 비제로원 컬렉션의 역사와 디자인을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하며, 변우석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국어 오디오 도슨트도 제공한다.
불가리는 이번 팝업과 전시를 통해 비제로원의 디자인 유산을 예술과 기술, 고객 체험으로 연결하며 대표 컬렉션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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