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산층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동복 브랜드 조조 마만 베베(JoJo Maman Bebe )가 순환 패션 전문 기업인 더리틀루프(thelittleloop)와 손잡고 아동복 재판매(resale)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 플랫폼은 신학기 및 보육원 개학 시즌을 맞추어 선보였으며, 소매업체는 조조의 고품질 의류에 대한 고객의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제품군인 조조 주니어(JoJo Junior)도 함께 선보였다.

재판매 플랫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영국에서 새롭게 도입된 회수 제도인 '조조 리러브드(JoJo Reloved)'이다. 이 순환 패션 이니셔티브는 "한 아이의 어린 시절에 입기에는 너무 좋은 아이들의 중고 옷을 다른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조조 웹사이트의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어린이 옷을 교환하고, '가장 정확한 크레딧 추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지 조조 매장에서 정리 가방을 받아 교환할 수도 있다.

조조 상품에 대한 크레딧은 웹사이트나 참여 파트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다른 재판매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사용자가 상품이 판매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조 마만 베베의 CEO 마크 라이트( Mark Wright)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시기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조의 패션 폐기물 감소라는 사명을 지원하고, 더리틀루프 크레딧을 사용하여 다음 사이즈의 옷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리틀루프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옷을 재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라이트 CEO는 "30년 이상 조조는 장난기 넘치고 우수한 품질의 옷을 디자인하며 아동복 소매업의 표준을 정립해 왔다"며, "우리는 고객이 옷이 작아지면 재판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간편한 플랫폼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조조의 단기 기부 이니셔티브를 통해 30톤 이상의 아동 및 유아 의류가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조조 리러브드(JoJo Reloved)의 출시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으로 일년내내 진행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과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분명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아동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이제 조조의 고품질 의류를 보다 쉽게 재판매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넘어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조조 마만 베베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아동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라이트 CEO는 "우리는 고객이 조조의 의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 플랫폼이 많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조조 리러브드' 이니셔티브는 아동복 리셀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조 마만 베베의 이번 리셀 플랫폼 출시는 아동복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이제 조조의 의류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고객이 조조의 의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크 라이트 CEO의 말처럼, 이번 플랫폼은 아동복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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