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럭셔리 시장의 ‘뉴 노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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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럭셔리 시장, 올해 '기하급수적 성장' 끝나고 매출이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예상

2025-01-22 오전 8: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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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제품



중국의 럭셔리 시장은 2024년에 18%에서 20%로 감소하여 '기하급수적 성장'의 시기가 끝나고 올해는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가 지난 21일(현지시각)에 최신 '중국 럭셔리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럭셔리 판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개인 사치품을 포함한 재량 품목은 큰 타격을 입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장기화된 부동산 위기와 고용 안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상하이 지사의 파트너이자 중화권 소비재, 소매 및 럭셔리 부문 책임자인 브루노 라네스(Bruno Lannes)는 “지난해는 기대에 비해 큰 좌절을 겪은 한 해였다. 하지만 2025년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는 평년보다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12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까르띠에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은 10% 매출 성장으로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3분기 매출이 18% 감소한 중국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베인앤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럭셔리  매출 감소는 해외, 특히 환율 차이가 중국 명품 쇼핑객에게 유리한 일본에서의 매출로 부분적으로 상쇄되었지만 중국인 대상 글로벌 매출은 여전히 전체적으로 7%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면세 천국인 하이난의 매출은 쇼핑객들이 다른 면세 및 통화 친화적인 여행지를 선택하면서 29%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알리바바의 티몰과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가격 경쟁이 하이난의 가격 우위를 잠식하면서 하이난의 매출도 타격을 입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부르노 라네스는 "2024년 후반기에 중국 당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은 올해 마지막 분기에 매출을 다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인구 대부분이 럭셔리 제품 구매에 대한 보급률이 낮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베인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최상위 럭셔리 소비자는 지난해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브랜드에 매우 중요한 인구통계로 남을 것이며, 그 비중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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