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는 지난해 26% 증가한 9조 4,78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캐나다의 이-커머스 플랫폼 제작 및 관리 전문업체 쇼피파이(Shopify)는 지난해 매출이 26% 급증하여 71억 달러(약 9조 4,785억 원)에 달했으며, 수익은 28% 증가한 35억 달러(약 4조 6,725억 원)를 기록했다.

쇼피파이가 관리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235억 달러(약 298조 3,725억 원)로, 12% 증가에 그쳤던 전년 대비 387억 달러(약 51조 6,645억 원) 성장했다.

이 회사의 사장인 할리 핀켈스타인(Harley Finkelstein)은 "2023년은 쇼피파이와 판매자에게 아주 특별한 한 해였다. 우리의 견고한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모든 규모의 판매자를 위한 빠르고 안정적이며 통합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있어 우리가 이룬 진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쇼피파이가 1년간의 구조 조정 끝에 얻은 결과다. 2022년에 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 후, 지난 5월에는 남은 인력의 20%를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운송 업무는 플렉스포트에 위임하여 쇼피파이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룹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제프 호프마이스터(Jeff Hoffmeister)는 "2024년에는 2023년에 달성한 모멘텀을 활용하여 매출 성장과 수익성의 견고한 조합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현재 쇼피파이는 175개국에서 수백만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슈프림(Supreme), 프랑스 가죽 핸드백 브랜드 르 테너(Le Tanneur), 패브릭을 이용한 액세서와 의류제품을 만드는 발자크 프랑스(Balzac Paris)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는 물론 마텔(Mattel),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대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미국 온라인 상거래의 10%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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