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재팬, ‘젝시믹스’로 국내 매출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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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깅스로 일본 열도 사로잡아

2024-05-16 오후 1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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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브랜드엑스재팬 법인장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애슬레저 마켓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ARC 그룹은 일본 애슬레저 마켓이 2024~2032년 동안 5.5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을 찾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 리딩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행보가 돋보인다. ‘젝시믹스‘는 최근 나고야에 정식 매장 2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마켓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정훈 브랜드엑스재팬 법인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 오사카에 1호 매장을 오픈한 후 2주만에 나고야에 오픈했다. 이유가 있다면


나고야 지역에서 3개월간 팝업을 진행한 뒤 2호 매장을 출점하려 했으나, 1호 매장 오픈 후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는 등 현지 내 뜨거운 반응과 큰 주목에 힘입어 시기를 앞당겼다.


Q / 두 번째 정식 매장, 어떻게 예상되나


2호 매장이 입점한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은 사카에 지역 최대의 패션 쇼핑 복합시설이다. 젊은 층이 많이 방문 곳으로 고객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 / 해외 첫 현지 법인을 세운 곳이 일본이었다. 일본을 첫 번째로 목표로 한 이유가 궁금하다


우선 처음부터 젝시믹스는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라고 직감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애슬레저 마켓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이전 비즈니스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젊은 층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2019년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일본 애슬레저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Q / 일본 애슬레저 마켓이 궁금하다. 어떤 브랜드들이 주도하나


일본 패션산업은 현재 정체기다. 국내와 달리 새로운 기업, 브랜드들이 런칭하기 보다는 2000년대에 런칭한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슬레저 마켓도 비슷한 상황이다. 자국 브랜드를 찾아보기는 힘들 정도이며 인플루언서가 런칭한 브랜드가 있지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 않다. 10년 전 철수한 룰루레몬이 다시 전개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젝시믹스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Q /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애슬레저 룩의 대표 아이템인 레깅스가 국내는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템으로 자리잡은 반면, 일본에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승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깅스는 운동복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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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에 오픈한 젝시믹스 2호 매장



Q / 일본 시장 공략하기 위해 제일 처음 한 일이 있다면.


일본 공략 성패를 가를 현지화 전략을 빠르게 실행한 점이다. 특히 한국의 자사몰 전략을 일본 현지 사정에 맞게 반영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를 확보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Q / 힘든 상황이 있었나.


2019년 10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이후 코로나가 터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디지털 마케팅에 주력, 홈트레이닝, SNS 등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엔데믹 이후에는 오프라인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팝업을 계속해서 진행해왔다.


Q / 일본 소비자의 성향은 어떠한가.


젝시믹스 제품력이 우수해 한국 스타일의 제품만으로도 승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인기 없던 반고리 레깅스나 화려한 패턴물의 레깅스가 반응이 좋은 편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일본 익스클로시브 라인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Q / 일본에서 현재 유통 채널은


현재 온오프 투트랙 전략으로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 라쿠텐, 아마존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으며
오프라인은 3개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Q / 차별화된 전략이 있나.


하반기부터 젝시믹스 골프를 도입해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가 전무한 상태다. 이미 몇몇 골프 전문점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Q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그 동안 브랜드엑스재팬은 유통채널 다변화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년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만들어왔다. 올해 4개까지 매장을 확보하고 매출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으며, 외형과 성장 모든 면에서 규모를 키워 일본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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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점 장기 팝업스토어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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