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에서 기회 발견, 세계 시장에 도전장

프레임몬타나는 미국과 프랑스 빈티지 기반의 안경을 모던한 클래식으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그 자체적인 창조성을 발현함으로서 현 세대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동양의 고전 <논어>에는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한번 이상 들어봤을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구절은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논어> 구절은 다소 먼 이야기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work)은 일이고 좋아하는 일은 별개라는 인식이 흔히 말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레임몬타나’는 좀 특별합니다. 빈티지 안경을 너무 좋아해서 나만의 컬렉션을 수집했던 안경 덕후가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대표이사의 SNS에는 아이웨어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고민하고, 팬들과 소통했던 흔적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 덕분에 와디즈에서 펀딩 프로젝트 오픈 30분 만에, 5억원의 목표금액을 달성했습니다. K-POP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 방탄소년단(BTS)처럼 한국 아이웨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브랜드의 시작은 한 명의 안경 덕후 CEO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약 9만명의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 ‘프레임몬타나’를 소개합니다.

프레임몬타나는 빈티지 프레임이만이 갖는 단순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미학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보여준다

Q. 브랜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레임몬타나는 미국과 프랑스 빈티지 기반의 안경을 모던한 클래식으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그 자체적인 창조성을 발현함으로서 현 세대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입니다. 저희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고가의 하이엔드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프레임몬타나’와 중간 가격의 미들급 고객을 위한 ‘스펙스몬타나’로 이원화 되어 있습니다.

Q. 프레임몬타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크게 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무 및 인사를 총괄하는 경영관리팀부터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는 마케팅팀, 제품 디자인과 생산관리 등을 담당하는 디자인팀, 물류팀, 국내영업팀과 해외영업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팀의 역할이 중요하고, 유기적으로 팀워크를 구축하는게 중요합니다.

회사 설립부터 안정화 단계까지는 디자인팀이 중심이 되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아무래도 신생 아이웨어 브랜드로서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역할이 초기 포지셔닝에서는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브랜드가 점차 알려지고 성장기를 맞이하면서 국내외 영업팀과 마케팅팀의 역할이 핵심역량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프레임몬타나는 최적의 디자인을 최고의 재질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Q. 프레임몬타나 브랜드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창업자인 저 스스로가 속칭 ‘안경덕후’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창업 전부터 안경에 대해 깊은 애정이 있었고, 실제로 관련 지식도 많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안경 중에서도 빈티지 안경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많은 빈티지 안경을 수집하고 있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늘 본인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업을 찾으면, 가장 이상적인 삶을 얻을 수 있고 또한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하루는 우연히 한 안경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제가 원하고 찾는 안경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때 결심했습니다. ‘이 시장에 내가 들어가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수 있겠다’라고요.

Q. 브랜드(사업) 시작하고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해외 시장 개척의 성과입니다. 이름도 없고, 히스토리도 없는 동양의 한 브랜드가 콧대 높은 유럽 시장,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 제품력 하나만 가지고 하나 둘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수출액을 높이고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반면에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반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였습니다. 브랜드 런칭 초기에 국산 브랜드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이 상당했습니다. ‘잘 나가는 유럽 및 일본 브랜드들에 비해 국산 브랜드는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 혹은 ‘품질에 문제가 있거나, 디자인을 카피한 것이다’와 같이 괜한 의심과 색안경을 쓰고 보는 시각이 널리 퍼져있었습니다. 이러한 편견을 해소하고 국산 브랜드도 해외 브랜드와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Q. 프레임몬타나에게 ‘와디즈 펀딩’은 어떤 의미인가요?

프레임몬타나는 2021년 1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9억원이 넘는 펀딩액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목표금액인 5억원은 펀딩 프로젝트 오픈 30분 만에 달성했죠. 기록적인 와디즈펀딩의 성과는 프레임몬타나에게 있어 대내외적으로 매우 고무적인 이벤트였다고 믿습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그만큼 프레임몬타나에 대한 시장에서의 큰 기대와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프레임몬타나 브랜드 만의 펀딩 성공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주요 요인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에 관심을 보여주신 팬덤 고객과 일반 대중들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지속해 왔습니다. 일반 대중 및 투자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으로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과 고객 관계를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늘 변치 않고 일관성을 보여주었기에, 신뢰와 믿음을 지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업의 경영에
대한 신뢰성을 더 중요시한다는 생각입니다.

Q. 앞으로 프레임몬타나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목표는?

프레임몬타나의 궁극적인 방향성이자 목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상위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 단계별 성장 전략에 맞춰 나아갈 것 입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탑 티어 브랜드로의 지위를 확보하고, 2차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중심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입니다.

Q. 세상을 향한 프레임몬타나 브랜드의 출사표를 던져주세요!

먼 곳에서도 가까운 곳에서도, 한국에서도 세계에서도, 쉽게 알아보고 찾아볼 수 있는 안경 브랜드, 프레임몬타나!

‘#덕후질에서길찾기’라는 해시태그는 프레임몬타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키워드입니다. 프?뮌疸纘립じ?만나서 투자 검토를 하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많은 브랜드들의 롤모델이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고, 그 과정에서 기회를 발견하여 도전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매력적인 브랜드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프레임몬타나의 아세테이트 소재는 깊이 있는 색감과 숙성으로 세계 최고 퀄리티로 인정 받는 마쭈켈리사의 오리지널 이탈리아 공장 생산품만을 사용한다. 금속 소재는 가장 가치가 높은 티타늄이 사용되며, 모든 부자재와 각인들은 프레임몬타나만을 위한 커스텀 제작품이 적용된다.

이희용 와디즈파트너스 프로
heeyong.lee@wad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