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그라피, 초심과 기본을 다지며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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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오전 10:32:15

최현호의 온라인 강소기업 01-2




'초심을 유지하고 기본을 다지며 성장한다'는 취지로 탄생된 콘크리트웍스라는 기업명 만으로도 이 회사의 핵심역량과 경쟁우위 전략이 웅변된다. 제도권 패션시장은 2022년 온·오프를 넘나드는 '코드그라피'와 '키뮤어'의 화려한 등장을 마치 신데렐라의 탄생처럼 바라보고 있지만 실로 이들 브랜드의 압도적 성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축적된 필연의 산물이다.

콘크리트웍스의 대표 채명석 사장은 '24시간 철인 아티스트'로 불리며 일찍이 동대문 가에서 영 파워 뉴리더로 주목되었다. 콘크리트웍스의 브랜딩 과정은 흔히 보세로 폄하되는 택갈이형 브랜딩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차원이 다른 갓성비와 동종 내 절대지존의 품질이 구현된 라떼(라벨떼고 붙으면 무조건 우리가 이긴다) 정신으로 무장된 생산 프로세스와 진정한 가치기반 브랜딩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매출액 2020년 40억원, 2021년 125억원을 거쳐 2022년의 경우 추정 판매액 350억원에 이를 만큼 그 성장세는 실로 경이롭다. 외형 성장의 압권은 흔히 팽창기 온라인 브랜드들의 경우와 달리 10% 대에 달하는 양질의 수익률이다. 뿐만 아니라 2021년의 경우 전년대비 3배를 초과하는 외형의 폭증에도 흔들림 없는 양호한 부채비율(37%)의 견지는 콘크리트웍스의 엄청난 효율을 기반으로 하는 탁월한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 경영 역량을 짐작하게 한다.

2022년 12월말 시점 3개월 누적판매액 기준 코드그라피는 무신사에서 전체순위 8위, 남성순위 10위, 여성순위 17위에 랭크되고 있다.

이미 제도권 유명 브랜드의 참여로 더욱 치열해진 브랜드 파워 경쟁 일전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콘크리트웍스의 브랜드 역량이 입증되고 있다. 이는 다수의 초기 온라인 브랜드들이 매몰되었던 무조건 싼 가격이란 묘수만으론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결과이다. 패션소비의 제품가치, 즉 트렌드와 핏 그리고 디자인이란 3요소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고선 가능하지 않는 경쟁이었다.

대표 아이템 숏패딩의 경우 충전재는 태평양물산, 지퍼는 YKK라는 것만 봐도 그 제품성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코드그라피와 키뮤어의 적절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밸런스도 기업의 규모성장 에너지와 잠재력을 배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란 소비 니즈로 코드그라피가 팬데믹 소비 환경과 더불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면 후속작 키뮤어는 '언제 어디서나 특별하게'란 컨셉으로 새로운 엔데믹 소비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이든 오프라인 기반이든 패션재화 소비의 가치와 추구혜택이 달라지진 않는다. 콘크리트웍스의 성장 행보는 결코 온라인 패션소비 시장의 한계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온·오프의 경계는 물론 머지않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K패션 DNA로 무장된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호 MPI컨설팅 대표
jacob@mpiconsul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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