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이 「웍앤톡」의 미션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즐기는 여행과 레저 브랜드 멀티 스토아 「웍앤톡」을 총괄하고 있는 정진규 사업부장의 말이다.

올해 초 모습을 드러낸 「웍앤톡」은 프로스펙스·스케쳐스·몽벨· 잭울프스킨 등을 전개하고 있는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 박재범)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사업이다. 「웍앤톡」은 일상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스포츠 관련 브랜드를 한데 입점시킨 멀티 스토아를 칭한다. 익스트림같은 전문가 영역보다는 일상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나 여행에 적합한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구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진규 부장은 “향후 메가 트렌드인 릴렉스·슬로우·에코를 기본 개념으로 놓고 회사에서 이미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와 시너지가 나는 신규 사업을 찾던 중 레저 및 아웃도어 멀티 브랜드 스토아가 가장 적합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단, 사람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올바른 레저생활을 위해서는 높은 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레저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판단, 이 분야 최고의 브랜드와 상품으로 멀티 스토아를 구성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근거 자료를 최종적으로 도출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LS네트웍스에서는 「웍앤톡」을 ‘도보 여행 전문 멀티 브랜드 스토아’라고 해석한다. 가벼운 산행이나 올레길, 그리고 도보 여행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여행이나 레저 생활에 적합한 여러 브랜드로 구성한 멀티 스토아를 뜻한다.

「웍앤톡」에는 총 114개의 브랜드가 구성돼 있다. 우선 LS네트웍스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상품은 기본이고, 여기에 의류 브랜드로 아크테릭스·아디다스·노스페이스 등과 신발 브랜드로 뉴발란스·머렐·컬럼비아·킨·미즈노 등등, 그리고 가방 브랜드로 그레고리·도이터, 캠핑관련 브랜드로 스노우피크·콜맨 등이 구성돼 있다. 정 부장은 “입점 브랜드 모두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기능성, 그리고 높은 인지도까지 지닌 최고 브랜드들이다. 특히 뉴발란스·마인들·마무트·도이터·브릿지데일·웽거 등은 100년 이상된 역사를 지닌 브랜드며, 이 가운데 브릿지데일의 경우 켤레 4~5만 원하는 양말 브랜드인데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명성있는 브랜드 구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밝혔다.

「웍앤톡」은 660㎡(200평)대의 대형 매장에서부터 165㎡(50평) 규모의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대형 매장에는 도보 여행에 필요한 정보 교환과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전용
카페라운지까지 설치된다. 정 부장은 “지난 3월 서울 대치동에 오픈한 660㎡(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아 1호점에는 카페라운지가 설치돼 있다.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462㎡(140평) 규모의 2호점과 울산시에 330㎡(100평) 규모의 3호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향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여행 및 레저 생활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격적인 사업 전개 의사를 표명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