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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개최한 ‘2026 DDP디자인페어’에 3만5000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무신사가 전개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개최한 ‘2026 DDP디자인페어’에 3만5000명이 방문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국내 디자인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고, 전시 이후 온라인 판매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2년 연속 공동 개최한 디자인 전시 행사다. 올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3만5000명을 기록했다. 개막 전인 8월 18일 판매를 시작한 슈퍼얼리버드 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행사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오프라인 전시의 관심은 온라인 거래로도 이어졌다. 29CM는 행사 기간을 포함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온라인 기획전 ‘월간이구홈’을 열고 참여 브랜드의 주요 상품을 소개했다. 같은 기간 29CM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개별 브랜드의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 처음 참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씨라메종은 관람객이 제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이후 온라인 판매도 늘면서 14일부터 25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증가했다.
디자인 브랜드 고리스튜디오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에 대한 현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공식 SNS 팔로워도 늘어 인지도 확대 효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인 홈 브랜드만 참여했다. 특히 참여 브랜드의 70% 이상은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해 온 브랜드들이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방문객은 평소 온라인에서 접했던 디자인 제품을 실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핀카도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방문객의 의견을 듣고 다른 디자인 브랜드의 전시와 운영 방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29CM 관계자는 “올해 DDP디자인페어는 조명과 식기, 가구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생활과 밀접한 디자인의 가치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지닌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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