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럭셔리 소비자, 지속가능성과 메타버스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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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65%가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지속 가능성 고려

2022-07-01 오후 2:54:28

럭셔리 소비자들도 지속가능성과 메타버스에 관심있다


최근 럭셔리 쇼핑객들이 점점 더 지속가능성과 메타버스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럭셔리 쇼핑몰 '파페치(Farfetch)'가 6월 말 발표한 보고서는 럭셔리 쇼핑객들에게 지속가능성이 점점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경영전략 컨셀팅기업 보스톤컨설팅그룹(BCG)과 럭셔리 브랜드 연합인 프랑스의 코미테 콜베르가 이번주에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이러한 견해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소비자의 65%가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지속 가능한 개발에 임하는 기업의 의지를 고려한다'라고 밝혔다.


럭셔리 업체 임원 40명과 통화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미국의 럭셔리 고객 및 비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럭셔리 산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일찌감치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올해부터 2026년 사이에 약 6%이상의 성장이 예측된다. 그러나 뉴노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했기 때문에, 럭셔리 산업은 예전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소비자의 3분의 2는 럭셔리 제품을 살 때 지속가능성에 대한 계획이 얼마나 헌신적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80%가 넘는 럭셔리 쇼핑객들은 기업이 생산과 판매를 넘어 제품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디지털 ID, 재판매, 수리, 대여 및 기타 서비스의 도입과 함께 제품이 처음 판매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이니셔티브를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가 점점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보고서는 업계 고객의 62%가 '럭셔리 제품이 오래간다'라고 믿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60%의 소비자들은 럭셔리가 환경 및 사회적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위에서 인용한 80%의 수치는 소비자들이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


BCG의 MD 겸 파트너이자 이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조엘 하잔(Joél Hazan)은 "럭셔리 업계는 경쟁적 사고방식에서 연합적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선도적인 럭셔리 기업들은 확대된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주요 환경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CG는 중고품 시장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Z세대의 83%가 일시적으로 옷을 빌려 입거나 혹은  소유할 의향이 있는 젊은 세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중고 시장은 직접 판매되는 시장보다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500억유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소비자의 중요성은 디지털이 한때 럭셔리 부문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분야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자 65%는 럭셔리 산업이 디지털에 관한 한 다른 업종에 뒤처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멀버리


브랜드들은 여전히 온라인 존재감과 프리미엄 매장 내 경험을 결합한 모델을 찾고 있지만, 10명 중 7명은 럭셔리 브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이 매장 내 경험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것이 럭셔리 브랜드가 현재와 미래의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고 있었다. 18~34세 사이의 사람들 중 64%는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59%는 메타버스가 오늘날의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Z세대와 알파걸 세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이들 세대는 다 자라서 온라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향후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미래 소비자를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조엘 하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럭셔리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지만 그들은 디지털의 선구자가 된 적이 없다. 사실상 웹2의 개념과 어플리케이션은 럭셔리 산업이 전하는 배타성과 희귀성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럭셔리 브랜드는 실제 매장에서처럼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늘날의 웹3 환경에서, 이 기회는 럭셔리와 디지털 경험을 조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NFT가 소유와 희귀성의 개념을 재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독점적인 커뮤니티에 대한 강력한 소속감을 만든다. 메타버스의 경우, 브랜드가 장악하기 시작한 퍼스낼라이제이션과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기 위한 이상적인 공간"이라고 언급했다.


BCG는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에 럭셔리 부문의 3분의 2가 유럽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이 진정한 미래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럭셔리 향수의 시장점유율이 약 5%로 추산되는데, 이는 유럽(42%)이나 미국(50%)과 비교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엄청난 성장기회인 셈이다. 중국 럭셔리 향수 시장은 2년 전만 해도 세계 10위였지만 2025년에는 세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거대한 성장 시장에서 중국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인도의 럭셔리 시장은 2026년까지 37억 달러(약 4조 8,1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유럽이나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럭셔리 회사의 도전과 함께 해왔으며, 그들의 가장 큰 성장 전망은 시장에 있지 않았다. BCG는 "현재의 환경 및 지정학적 상황에서, 럭셔리 기업들은 세계화 위험을 재평가되고 공급망이 점점 더 불확실한 환경에도 신속하게 적응하기 위해 민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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