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반호센의 전 CEO 마크 웨버가 「도나카란」의 신임 CEO가 된다. 현 CEO 제프리아론슨이 개인적인 이유로 물러날 것을 희망하면서 시작되었던 신임 CEO 찾기 작업은 LVMH와 도나카란, 마크웨버 사이에 우호적인 협의가 이뤄지면서 장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던 경영자 영입작전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 있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적절한 인물 찾기에 부심했던 LVMH가 마크 웨버로 인선 폭을 좁혀 굳히기에 나섰다는 소문이 떠돌았던 상태.
마크 웨버는 어패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지만 필립스반호센의 경영을 맡은 뒤 8개월 만에 급작스런 사퇴를 종용받았던 터라 까다로운 LVMH가 그에게 DKI(도나카란인터네셔널)의 경영을 맡기기로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웨버가 필립스반호센에서 33년을 일한 뒤 경영을 맡자마자 해고된 것에 대해 경영자적 자질 문제가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 2003년 「캘빈클라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캘빈클라인」의 마케팅?광고에 깊숙이 관여해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는 것이 LVMH의 눈도장을 받게 한 매력으로 분석된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