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의 진원지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던 중국에 사스 티셔츠 붐이 일고 있다. 사스가 한풀 꺽인 것에 대한 안도감일까? 베이징에는 “SARS Survivor 2003(사스 생존자 2003)”이라는 문구가 적힌 트렌디 티셔츠가 핫 패션으로 떠올랐다.
당초 우려와 달리 사스 티셔츠가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자 어패럴업체들은“SARS Survivor Beijing(베이징의 사스 생존자)” “Top 10 Reasons Why SARS IS Good(사스가 좋은 10가지 이유)” 등 재기 넘치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속속히 내놓으며 사스를 마케팅 아이디어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은 사스 마저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중국인 특유의 상업성과 낙천성이 담긴 것.
어패럴업계는 사스에 대한 재치있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중국인들은 물론 중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기념품으로 인식을 구축해 사스로 인해 떨어져나간 경제적인 실수를 사스 티셔츠로 만회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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