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젊은 고객과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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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스키 효과 젊은 고객층 감동… 올 매출 45% 신장

2006-07-24 오후 6:29:23

미국의 유력 일간 패션지 <WWD>는 7월 12일자 신문에 「MCM」브랜드가 글로벌 액세서리 마켓을 타겟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보도 내용이다. “지난 198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1990년대부터 피로한 모습을 보여온 「MCM」이 2005년 「MCM」 라이선스를 확보한 성주 D&D를 만나 한국시장에서 6천500만달러 상당의 사업 규모를 이뤄내면서 「MCM」 부활의 훈풍을 몰고 왔다.” 이처럼 독일 명품 「MCM」의 부활에 성주 D&D의 공이 컸다고 보도했는데, 실제로 「MCM」의 한국 매출은 올해만 45% 상승했고 지난해 「아디다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다 지난해 영입된 마이클 미할스키가 모던한 분위기의 「MCM」 새 단장의 뒷심을 주고 있어 한국시장이 「MCM」의 세계적 브랜드 재도약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MCM」이 최근 「샤넬」「쇼파드」「소니아리키엘」「이브생로랑」「루이비통」「에르메스」 등 럭셔리 브랜드가 몰려 있는 베를린의 쿠퍼스텐담에 매장을 오픈한 것도 세계적 브랜드와 자신 있게 경쟁하는 모습을 통해 재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해석했다. 8월 중 문을 열 약 1천 평방피트 규모의 베를린 매장은 마루부터 천정까지 5천 개의 「MCM」 배지를 장식한 커튼을 설치, 마치 「MCM」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미래지향적인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 빈티지 「MCM」 비닐로 천정을 장식한 드레싱 룸, 콘크리트 플로어, 모놀리식 거울, 유리벽처럼 움직이는 유리창 등 베를린 매장은 모던한 느낌이 물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장에 들어선 핫 핑크, 블랙&화이트 사커볼 프린트 백은 「MCM」의 전통과 거리가 먼 월드컵에 부응한 ‘기회주의적’ 이미지였다는 비판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MCM」은 베를린 매장에 이어 뮌헨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뒤셀도르프 매장은 리노베이션하는 한편, 과거 「MCM」 매장이 있었던 미국의 로데오 거리에 소규모 매장을 재오픈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서울에 오픈될 면세점 또한 베를린 매장과 비슷한 분위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WWD>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할스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MCM」의 세계화에 중심축으로 자리한 미할스키는 먼저 「MCM」 특유의 코냑 모노그램을 없애는 대신 시크한 블랙과 블랙 로고 시리즈를 내놓았고, 여행자가 가방을 식별하려고 칠한 듯 자연스런 바이 컬러 스트라이프가 상큼한 느낌을 주는 뮌헨 시리즈를 통해 변화를 주도했다. 또한 화이트·라스베리, 혹은 화이트·라임그린 컬러의 로고를 도입, 펑키한 느낌을 실험했는데, 화이트·라스베리 시리즈는 이미 한국에서 톱 10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 미할스키의 젊은 감성이 고객과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MCM」은 올 가을 기존의 백보다 높은 가격대의 업 마켓 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이테크폴리에스터 개버딘으로 제작한 모노그램 터틀넥, 레더 보머, 스키니 진 등 산뜻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MCM」 레디투웨어는 브랜드 확장을 꾀하는 「MCM」의 진로를 열어주는 좋은 열쇠가 된다. 「MCM」 본사는 스위스에 있고 생산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유럽 쪽으로 생산기지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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