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란제리로 유명한 「빅토리아스시크릿」이 스포츠 브라 라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활동성과 기능성, 섹시함이 적절히 가미된 속옷은 섹시하지만 활동하기에 불편하거나 기능성이 높은 반면 미감이 떨어지는 대다수의 속옷에 대한 여성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금싸라기 같은 아이템이다. 따라서 섹시함으로는 적수가 없다고 자부하는 「빅토리아스시크릿」이 지나친 섹시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을 포섭하기 위한 방안으로 ‘섹시스포트(Sexy Sport)’ 라인을 런칭한 것이다.
지난 5월 15일 美 매장에 첫선을 보인 ‘섹시스포트’ 라인은 트렌디한 컬러와 8가지 버전의 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5∼45달러선이다. 영국의 탑 스포츠 브라 메이커인 「쇼크앱서버(ShockAbsorber)」와 공동 제작한 ‘섹시스포티’ 브라는 물과 햇빛 세탁에 강한 쿨맥스나 수분배출·쾌속건조·체온조절 효과를 갖춘 마이크로파이버 서플렉스(Supplex), 빠른 건조력을 자랑하는 메릴액티시스템(Meryl Actisystem) 등 하이테크 기능성 소재로 제작되며 지난 2년간 임상실험을 통해 서포트 강도 및 사이즈, 활동성 테스트를 거쳐 생산되었다.
「빅토리아스시크릿」이 미국 스포츠 브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챔피온」 같은 이 분야의 선구자 브랜드와 디자이너 워크아웃 라인을 런칭, 이너웨어 시장을 위협하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스포츠웨어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것은 일반 브라의 가격이 평균 14달러인 반면 스포츠 브라 가격은 25∼35달러인 데서 알 수 있듯 마진율이 높아, 수익 창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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