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은 1/4분기 매출이 실망스런 결과를 맺으면서 사세확장 작업에 맥이 빠진 분위기다.
스페인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 「자라」와 시장경쟁을 펼치면서 칼 라거펠트, 스텔라 맥카트니 리미테이션 라인 런칭, 글로벌 유통망 확대 등 적극적 공세에 나섰던 「H&M」은 오픈한 지 1년 이상 된 동일 매장 수익이 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이벤트성 홍보가 약발이 다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4개월 만에 처음 하락으로 반전한 것으로서 스페인의 경쟁사 「자라」가 유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 같은 결과는 「H&M」이 독일처럼 유럽의 한정된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자라」는 유럽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고 매장 오픈 속도도 훨씬 빠르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H&M」은 동일 매장 매출 부진이 추운 날씨 때문이라며 「H&M」의 장기적 성장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H&M」의 본고장인 스웨덴 스톨홀롬 주식시장에서 「H&M」의 주가는 2.5크로네 떨어졌고 인디텍스는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기만 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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