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미국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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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폰서… 「리복」에서 「아디다스」로 전환

2006-04-29 오전 11:53:12

「리복」을 인수하며 스포츠웨어 업계의 1위 경쟁에 나선 「아디다스」가 미국 내 어패럴사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38억달러에 「리복」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아디다스」가 「나이키」가 선점하고 있는 美 스포츠웨어 업계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패럴 부문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사실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한 것도 미국 내 인지도가 높은 「리복」을 내세워 스포츠웨어 소비 강국 미국시장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이 같은 전략은 충분이 예상되었던 것. 실제로 「아디다스」는 자체 매출력 향상 및 「리복」 인수의 후광효과로 2007년 매출이 20% 상승하는 등 두 자리 숫자의 매출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리복」이 맡고 있던 NBA 어패럴 스폰서십이 「아디다스」로 대체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리복」과 NBA 간에 맺은 11년 기한 어패럴 협찬 계약이 NBA-아디다스 계약으로 대체되며, 「아디다스」가 디자인·생산·유통시킬 NBA어패럴의 어패럴·풋웨어가 미국시장은 물론 캐나다·유럽·아시아 지역까지 펼쳐진다는 뜻이다. 「나이키」가 긴장하고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한편 「아디다스」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와 맺었던 계약을 2010년까지 연장, ‘아디다스바이스텔라맥카트니’ 컬렉션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아디다스바이스텔라맥카트니 컬렉션은 오프더숄더 스왯 셔츠, 컷아웃 수영복, 러플 장식이 든 테니스 드레스 등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키며 스타일리시한 스포츠웨어를 찾던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공적인 스포츠+디자이너 제휴의 산물로 1천500만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아디다스」의 전체 매출에 공헌도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디다스」는 떠오르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키릴렌코와 제휴, 그녀가 모든 경기에서 아디다스바이스텔라맥카트니 컬렉션 의상을 입는다는 계약도 체결하는 등 분주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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