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새 얼굴 키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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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과 「버버리」에 이어 「샤넬」도 케이트 모스와 작별

2006-03-27 오전 10:34:08

코카인 흡입사건 이후 케이트 모스를 모델로 내세웠던 라벨들이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샤넬」마저 그녀를 버리고 영화배우 키라 나이틀리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키라 나이틀리는 자신감에 찬 젊은 여성의 표상으로, 복잡한 스캔들과도 거리가 있는 모범적인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샤넬」이 그녀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사생활이 깔끔하다’는 점이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마저도 영화배우를 모델로 내세웠다면서 럭셔리 브랜드들의 ‘연예계 친근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샤넬」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키라 나이틀리는 이번 결정에 만족에 만족을 표현했고, 세련되고 당당한 21세의 그녀가 젊은 층에 「샤넬」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녀는 이번 78회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나타나 올해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 또한 「샤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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