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섬유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쿼터제 폐지 후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수시장도 꿈틀거리고 있어 산업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 섬유산업 규모가 3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8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내수는 450억달러, 수출은 400억달러에 이른다.
메쎄프랑크푸르트인디아 샤미낙팔 사장은 “쿼터제 폐지 이후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현재 미국에서 인도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4% 수준이며, 향후 5년 이내에 1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9%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섬유산업이 이처럼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향후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소싱기지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인건비는 중국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숙련된 인력이 있으며, 언어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
특히 인도가 세계적인 원면 생산지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라울 메타 인도의류제조협회 부회장은 “「갭」 「후부」 「모르간」 「리플레이」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최근 인도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패션업체들의 거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도는 특히 면 소재 제품이 강하며, 데님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섬유수출의 60%를 의류 완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섬유 당국은 한국의 화섬 소재업체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는 지난 14일 하임텍스틸인디아 설명회를 열었다. 또 16일 대구 프리뷰인대구 전시장에서는 대구 소재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텍스월드인디아’와 ‘하임텍스틸인디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오는 4월 6일부터 3일간 인도 뭄바이 그랜드 하얏트 컨벤션 센터에서는 ‘인텍스(International apparel fabrics & accessories trade fair)’를 개최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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