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출신 러셀 시몬즈가 런칭한 힙합 어패럴업체 ‘팻패션즈(Phat Fashions)’가 ‘켈우드(Kellwood)’에 인수되었다. 켈우드는 저렴한 가격대의 여성복, 드레스, 남성용 셔츠를 생산, 24억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매스 브랜드 제국으로 ‘팻패션’ 인수를 통해 힙합 패션사업에 힘을 쏟을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VF 그룹이 캘빈클라인 인수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본과 ‘파워 브랜드’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인수가는 1억4천만달러.
켈우드, 힙합 시장 기반 마련
이번 계약을 통해 켈우드는 가장 성공적인 힙합 브랜드로 꼽히는 「팻(Phat)」 「팻팜(Phat Farm)」 「베이비팻(Baby Phat)」 등의 상표권과 브랜드, 라이선스 조직을 모두 인수해 명실공히 어번 스트리트웨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팻패션즈’의 창설자 러셀 시몬즈와 그의 아내이자 「베이비팻」의 디자이너인 키모라 시몬즈를 켈우드에 영입, 「팻팜」과 「베이비팻」의 디자인 방향을 이어나갈 것을 밝혀 ‘팻패션즈’는 켈우드 내에서 독자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팻팜」 「베이비팻」이 활약한 지난해 ‘팻패션즈’의 전체매출은 6억1천500만달러.
켈우드는 ‘팻패션즈’ 인수를 통해 100억달러에 달하는 힙합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발판 및 남성복 시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켈우드’는 지난해 러셀 시몬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Run Athletics」 남성용 액티브웨어 컬렉션과 「데프젬유니버시티(Def Jam University)」 남녀 스포츠웨어 라벨을 런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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