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약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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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1 오후 1:42:45

「프라다(Prada)」의 파워가 약해지는가?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인수전을 펼치며 사세확장에 진력한 이후 유동성 압박에 시달렸던 「프라다」가 또 다른 난관에 부딪쳤다. 타이트한 재정전략으로 브랜드 재정비를 펼쳐온 「프라다」의 새로운 고민은 영향력 있는 시장인 영국시장의 파워가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시장 약화 「프라다」는 1997년 의기양양하게 영국에 진출한 이후 실용성과 럭셔리를 동시에 갖춘 핸드백, 슈즈, 의류를 통해 영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본드스트리트, 슬로안스트리트, 로열익스체인지 등에 오픈한 「프라다」 매장은 귀족과 유명 연예인의 집합처가 되었다. 그러나 5년 동안 지속되었던 영국 매출상승도는 200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2004년 현재에도 매출하락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 「프라다」는 이 같은 매출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Prada Retail UK’의 직원 19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 뉴욕테러 이후 부진 영국시장의 매출침체는 9·11 뉴욕테러로 급작스런 침체가 시작된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관계자들은 뉴욕테러 이후 여행객들이 감소하고, 이라크전 개입으로 영국이 테러집단의 타겟이 된 것을 매출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영국내 경기부진에 따른 실업자 수 증가가 매출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땅값 비싼 런던에 고급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역시 매출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영국내 유통망을 운영하는 데 투자되는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상반되게 매출은 적자 기로에서 헤매고 있는 것. 게다가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같은 영국의 하이스트리트 브랜드가 「프라다」 컬렉션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알뜰하게 빌려 쓰고 있어 「프라다」의 매출은 이리저리 새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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