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여동생이자 핸드백 디자이너로 이름을 쌓고 있는 니키 힐튼이 매직 패션 박람회에 참가, 자신의 어패럴 라인을 홍보한다.
매직쇼는 뉴욕패션위크보다 실용적인 패션 비즈 지향적인 면모를 갖고 있어 무대에 오른 의상은 곧 매장에 반입된다. 따라서 무대용 의상(?)을 다시 손질해야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여타 패션쇼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런 만큼 자신의 디자인의 시장성을 잘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인 셈이다.
이번 매직쇼 주간에는 니키 힐튼 외에도 힙합 스타 넬리, 스포츠 스타 매직 존슨, 랜디 모스 등이 각자의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10만여 명의 디자이너와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활기를 더했다.
지난 1942년에 첫 무대를 선보인 매직쇼(MAGIC, Men’s Apparel Guild in California)는 먹을 수 있는 비키니부터 중장년용 팬츠 수트까지 패션의 거의 모든 것이 전시되며 P. 디디의 콤스, 제니퍼 로페즈의 어패럴 라인도 이곳 무대에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명도를 넓힌 바 있어 실레브러티 라벨과 유난히 친숙하기도 한 행사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니키 힐튼은 패션을 전공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라벨이 단순한 실레브러티 라벨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사업적 마인드를 갖춘 진정한 의미의 어패럴 라인임을 강조하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벨라지오 호텔 카지노 내 ‘라이트’ 나이트 클럽에서 개최된 그녀의 무대는 진주, 폴카닷, 핑크 빛 야자나무 모티프 등으로 악센트를 준 ‘입을 만한 옷’들로서 베버리힐즈에서 입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라고.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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