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Prada)」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을 홍콩에 오픈했다. 홍콩 센트럴 구역에 위치한 ‘알렉산드라하우스빌딩(Alexandra House Building)’에 들어선 「프라다」 매장은 소비 잠재력 높은 중국 시장 개발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프라다」가 본토 관광객 및 주변 아시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홍콩에 문을 연 9번째 「프라다」 매장이다.
현재 중국 본토에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라다」는 2005년 말까지 매장 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며 매출 안정성이 높은 홍콩은 전략적 요충지로 지속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일본 유통망 확충에 전력했던 「프라다」는 럭셔리 매출의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잡은 극동시장을 균등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 홍콩 유통망을 최대한 개발하는 1차 작업을 다진 뒤 최대 인구, 최대 소비 잠재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을 적극 포섭하는 2단계 아시아시장 공략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프라다」 유통시장 중에서 가장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활성시장으로 올 1사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0% 증가, 25% 성장에 그친 홍콩시장을 가뿐히 따돌렸다.
그러나 중국시장이 급작스런 긴축 모드로 접어들면서, 매출부진과 유동자본 압박에 시달렸던 「프라다」의 탈출구로 부상한 중국이 기대만큼의 몫을 해낼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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