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힐피거 매각 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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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소시엄 형태의 3개팀이 인수에 관심 보여

2006-01-25 오후 3:48:19

지난해 8월, 매각시장에 나온 토미힐피거의 인수 희망자가 현재까지 3팀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의류업체 필립스반호센과 투자사 아팍스파트너즈 콘소시엄, 홍콩 업체인 리&펑과 아이코닉스브랜드그룹 콘소시엄, 투자사 오크힐캐피털파트너스LP와 페리캐피탈 LLC 콘소시엄 등으로, 단독 업체나 투자사 대신 두 개 회사가 콘소시엄을 이뤄 구매의사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여기에 어패럴 시장에 관심이 높은 할인매장의 제왕 월마트까지 가세하면서 토미힐피거를 둘러싼 4파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월마트는 토미힐피거 자체를 인수하기보다는 최후의 승자(인수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해 월마트 매장에 토미힐피거 어패럴을 반입할 심사여서 토미힐피거의 매각, 인수작업이 끝나면 할인매장인 월마트에서 ‘토미힐피거’를 구입하게 될지도 모른다. 월마트는 최근 값싼 할인매장 이미지를 벗어나 하이엔드 전자 제품 및 패셔너블 클로딩 유통업체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토미힐피거 라이선스 생산에 대한 기대가 큰 모습이다. 지난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토미힐피거는 지속적인 매출 부진이 가속되자 유통망을 대폭축소하고 칼 라거펠트의 디자이너 라벨인 ‘라거펠트갤러리’를 인수하면서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는데, 이 역시 좋은 조건에 매각하기 위한 사전정비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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