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에서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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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오후 4:11:15

서비스 차원인가,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이벤트인가? 럭셔리 업체 「구찌」가 「구찌」 바에서 손님 접대에 나섰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어패럴에서 시작해서 액세서리, 홈퍼니싱 라인으로 디비전을 확대하는 일이 공식처럼 되어버린 지금 콧대 높은 「구찌」는 새로 오픈한 밀라노 매장에 「구찌」 로고가 새겨진 벽지와 맥주잔 등 홈액세서리를 비치한 에스프레소 바를 오픈, 향긋한 커피향을 진동시키고 있다. 「돌체앤가바나」 같은 젊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브랜드 바(혹은 클럽)를 런칭, 돈 많고 트렌디한 젊은 고객의 모임터로 키우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구찌」가 에스프레소 바를 설치한 것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포섭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반영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제 럭셔리 브랜드로 품격(!)있는 제품뿐 아니라 좀더 편한 서비스와 이벤트 구성의 필요성을 느낀 듯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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