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 확장, 신규 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는 「H&M」(Hennes & Mauritz)이 매출상승 바람을 맞으면서 힘을 얻었다. 여름상품을 대폭 포진시킨 「H&M」의 6월 전체 매출은 15% 상승해 6월답지 않은 날씨 때문에 매출부진을 우려했던 「H&M」은 활기를 되찾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름상품이 고객의 입맛에 들어맞았다는 점과 소비자들이 「H&M」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전문가들은 「H&M」이 재고정리 목적의 할인 전략을 벌이지 않는다면 건전한 매출상승세는 꾸준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반면 「H&M」의 미국내 경쟁자 「갭」의 6월 매출은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시장에서 고전하던 「H&M」이 제 방향을 찾은 듯하다. 미국내 매장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H&M」의 3월 세전 수익 역시 6% 상승, 올 하반기에도 매출 업 기조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H&M」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라 2사분기 소비자 판매가를 5% 낮추는 효과가 발생했고 미국 디비전의 매출과 비용효율성이 강화된 것이 매출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럽과 달리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미국 시장이 적자로 돌아섬에 따라 사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H&M」의 보폭이 좀더 힘차질 전망.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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