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시계, ‘하이티(High T)’가 뜨고 있다. 모빌 폰이 바짝 긴장해야 할 듯하다. 스위스 시계제조업체 「티쏘(Tissot)」가 뉴스·기상예보·스포츠 소식을 볼 수 있는 손목시계를 선보인 것이다.
「티쏘」의 ‘독자적인 촉각공학’이 발휘된 터치스크린 부착 하이티 모델이 그 주인공. 하이티 모델에서 접속 가능한 인터넷 콘텐츠는 MSN과 「티쏘」 간의 합의에 의해 제공되며 하이티를 구입한 뒤 엠에스앤디렉트닷컴(msndirect.com)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 채널을 등록하기만 하면 웹시계의 성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취향에 맞게 아날로그 혹은 1970년대 풍 디지털 방식으로 타임 디스플레이 방식을 조정할 수 있으며, 어느 나라를 가든 해당국의 시간대로 자동 디스플레이되기 때문에 여행자에게도 편리하다.
다만 하이티가 최첨단 무선 시스템이 아닌 FM 라디오 시그널을 사용해 운영되기 때문에 FM 시그널이 약한 지역에서는 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점과 방수가 되지만 물 속에서는 FM 수신이 안 되기 때문에 수영 중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시계에 시그널 강도를 알려주는 심볼이 등장, 해당 지역의 FM 시그널이 강한지 알 수 있고 수영에 몰두하면서까지 시계를 볼 일은 없어서 큰 문제는 아닌 듯. 하이티 모델은 이달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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