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로빈슨, 「페리엘리스」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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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콘셉트에 대한 경영진과의 알력 때문

2006-02-20 오전 10:13:28

전성기 부활을 꿈꾸고 있는 「페리엘리스(Perry Ellis)」가 디자이너 패트릭 로빈슨과 결별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온 양측의 결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패션계 내부에서 호평받아 온 로빈슨이 CFDA상을 잭 포센에게 빼앗기고, 경영진과의 알력이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페리엘리스」는 지난 2003년 4월 여성라인을 되살리기 위해 로빈슨을 영입했고 그의 지휘 아래 진행된 두 번의 컬렉션은 패션계의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스와롭스키 페리엘리스상’ 후보, CFDA 신인 디자이너 후보에 올랐지만 유명인 고객을 몰고 다니는 디자이너 잭 포센에 밀리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패트릭 로빈슨은 「페리엘리스」를 경영진이 원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아닌 트렌디한 방향으로 밀고 나갔는데, 이 점이 경영주와의 알력을 촉발한 주요 원인이었다. 「페리엘리스」 경영진은 로빈슨의 디자인 재능은 인정하지만 「페리엘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른 스타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로빈슨이 「페리엘리스」 고가 라벨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하고 6개월 간 협상해 왔지만 결국 결별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한다. 로빈슨의 아내는 패션지 《보그》 미국판의 에디터 버지니아 스미스며, ‘앤클라인’을 거쳐 1997년 자신의 라벨을 런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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