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톰포드의 여성복 컬렉션의 공식 이미지가 Vogue.com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구찌 시절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성복을 즐겨 선보인 그의 이름에 맞게 2011 봄/여름 소비자와 만날 톰포드 여성 컬렉션은 ‘글래머러스’로 요약된다.
톰포드 만큼이나 외설과 논란에 휩싸여온 테리리차드슨이 진행한 9월 캣워크쇼의 일부인 컬렉션 화보는 카렌엘슨, 비욘세, 캐롤린머피, 스텔라테넌트, 앰버발레타 등의 모델 및 셀러브리티가 등장하고 섹시한 레오파드 프린트 시스/수트, 턱시도, 블랙런지 실크드레스, 진한 스팽글 장식이 화려한 재킷 등이 톰포드 특유의 관능미를 과시하고 있다.
톰포드는 그의 컬렉션에 대한 애타는 여성들의 마음을 더욱 자극하려는 듯 4장의 이미지 컷만 선보이고 나머지 컬렉션 사진은 꽁꽁 숨기고 있다.
뭐든지 ‘빠르게 진행되고 안달하는 최근 패션계의 풍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는 여유와 기대감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드러낸 톰포드는 이와 함께 ‘자신의 컬렉션이 만족스럽지 않을까 두렵다’는 의외로 소심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래도 12월에 그의 웹사이트를 찾으면 여성복 컬렉션 포토슛 촬영 장면을 볼 수 있다니 꽤나 친절한 톰포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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