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럭셔리 업계 친환경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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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보호 일환 재활용 패키지 사용

2010-06-18 오후 3:03:20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브랜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구찌가 선보인 FSC 인증, 재활용 패키지는 열대 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국제적 연대 RAN(Rainforest Action Network)의 지침을 따른 것으로 무분별한 펄프와 종이 사용을 억제, 열대 우림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의식있는 행동의 결정체다. 구찌는 발렌티노, 베르사체, 프라다 등 20여 패션 브랜드와 함께 인도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캠페인 “Don't Bag Indonesia's Rainforest”을 지지하는 일원으로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을 담아주는 패키지를 FSC가 인증한 종이를 사용했는데 여기에 멈추지 않고 100% 재활용된 펄프를 사용해 보다 진일보된 환경 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새로 선보인 구찌 친환경 패키지(봉투와 박스, 티슈 페이퍼)는 럭셔리 업계에서 흔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표면에 가미하는 플래스틱 라미네이트 가공을 하지 않고, 리본도 폴리에스테르 대신 코튼을 사용하며 투명한 백의 표면에 “This shopping bag is FSC certified and made of 100% recyclable material(이 백은 FSC가 인증한 100% 재활용된 소재로 제작된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기존 포장에 사용해온 두 장의 플랜널을 하나로 줄이고 선물 포장은 고객이 요청할 경우에만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또한 마네킹도 모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지아니니가 디자인한 충격에 강한 폴리스타이렌 소재의 친환경 마네킹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100% 재활용된 원료로 제작된 친환경 마네킹은 이탈리아에서 제조되었으며 물을 베이스로 한 페인트로 피니싱 가공이 되어 인간과 환경에 모두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찌는 에너지 절약 운동에도 동참, 각 매장에 에너지 절약 강령을 내리고 올해 말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35톤, 종이 소비량을 1400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만 톤, 그리고 석유 소비량을 400만 톤 줄인다는 야심찬 친환경 계획을 수립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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