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주식 매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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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두바이 호텔 오픈 예정대로 추진

2010-04-02 오후 4:28:19

한 동안 유동자본 압박에 시달리며 주식 매각 움직임이 감지되었던 패션하우스 베르사체가 가족 소유의 주식 매각설을 일축하면서 수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르사체는 그간의 브랜드 구조조정과 브랜드 리포지셔닝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2011년에는 수익 전환이 기대된다며 유동자본 압박설을 부인했다.(베르사체의 지분은 도나텔라베르사체가 20%, 그녀의 딸 알레그라베르사체가 50%, 산토베르사체가 30%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베르사체의 CEO 지앙지아코모페라리스는 올 1월 이후 매출이 7∽10% 상승했고 가을/겨울 컬렉션의 경우 도매업체들의 선주문이 몰려들었다며 올 한해 매출 상승을 자신했다. 창업자 지아니베르사체의 사망 이후, 도나텔라베르사체가 경영과 디자인을 지휘하면서 매출 부진과 자본 압박에 시달리며,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베르사체는 도나텔라베르사체가 경영에서 물러나 디자인에만 전념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개편되면서 불필요한 디비젼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위주의 경영 체제, 그리고 신규 시장 개척에 전념하면서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찾았다. 베르사체는 지난해 1300명에 달하는 직원 중 1/4을 구조조정하고, 기대 수익에 못 미치는 일본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이탈리아 액세서리 공장을 폐쇄하는 타이트한 경영 전략을 실행한 바 있다.(2009년 베르사체의 수익은 20% 하락한 2억7200만 달러로 수익은 같은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구찌의 10%에 불과,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선호도에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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