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션제국 LVMH(모에헤네시루이비통)이 파슨스디자인스쿨과 제휴, 패션의 미래를 이끌 재능있고 능력있는 신진 디자이너 키우기 프로젝트-The Art of Craftmanship Revisited: New York)를 진행했다.
패션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 스킬을 갖춘 유망한 학생들을 키우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후반 23개 팀이 오리지널 패션 앙상블을 제작하고 단편 다큐멘터리 필름을 제작하도록 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완성된 의류와 5분 짜리 필름은 최근 뉴욕 정육 포장구(Meat Packing District)에 위치한 밀크 스튜디오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의 최종 작품은 패션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헌신이 담겨 있어 보는 이를 즐겁게 했으며 이들은 패션계 각 분야의 경험자-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시간과 노력, 그리고 창의성이 만들어내는 슬로우 패션의 분위기를 담뿍 느꼈다고.
LVMH 관계자는 다양한 재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학생들의 활기 넘치는 작품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최종 수상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
한편 LVMH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은 패션계의 ‘획일성’의 위험을 줄이고자 소규모 사업체 존속을 지원하며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비티를 서로 통합된, 긍극적인 패션의 원형을 이뤄내는데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즉 패션에 대한 정치적/경제적 암시를 최소화하고 패션 그 자체를 중시하는 패션계의 분위기를 이끌겠다는 선언으로 미래 패션의 주역인 패션 전공 학생들에게 디자인 창의성과 장인적 솜씨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슬로우 푸드가 몸에 좋은 것처럼 ‘재빨리 찍어내는 디자인’ 대신 인내심을 가지고 최대한의 디자인 감성과 손기술을 활용한 ‘슬로우 디자인’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모습을 보여, 패스트 패션이 힘을 얻고 있는 현 패션 트렌드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그대로 읽을 수 있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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