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테크놀러지 채택에 적극적인 패션 하우스 샤넬이 올해 말부터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의 힘을 알면서도 온라인을 적극적인 유통 통로로 활용하는데 주저해왔던 럭셔리 업계의 관행을 생각하면, 샤넬의 온라인 시장 진입은 기타 럭셔리 업계의 온라인 유통망 진입을 유인하는 자극이 될 전망.
아이폰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샤넬 뉴스 및 인터넷 영화/일기/블로그 등을 통해 디지털 세대와 적극적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샤넬은 R/GA New York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마련에 나섰다. 샤넬은 먼저 향수를 온라인 상거래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첨병으로 활용한 뒤 아이웨어-액세서리 등으로 온라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매출 손실을 경험한 럭셔리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하기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올 2010년 럭셔리 업계의 중요한 사업 방향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 또한 올 8월 온라인 매장을 론칭, 마크제이콥스 컬렉션과 향수, 액세서리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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