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부채 1/3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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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오후 2:28:18

2년 전 발렌티노 패션 그룹을 인수했던 프라이빗이퀴티 투자사 페르미라가 발렌티노를 인수할 때 발생했던 부채 중 일부를 버이백 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발렌티노, 휴고보스 등의 브랜드의 소유주이자 M Missoni, Marlboro Classics 등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발렌티노 패션 그룹은 현재 22억 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데 페르미라와 발렌티노 주주들이 3억 유로를 투자, 발렌티노의 부채를 1/3로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티 그룹은 발렌티노의 투자자에서 발을 빼는 반면 유니크레딧과 메디아뱅카는 발렌티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활황기에 패션 사업 인수전을 펼쳤던 프라이빗이퀴트 투자사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심각한 재정적 손실을 보며 패션 사업에 손을 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페르미라가 발렌티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발렌티노와 휴고보스는 매각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덜게 되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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