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쇼는 셀러브리티 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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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 2010 S/S COLLECTION, 스칼렛 요한슨·드리 헤밍웨이 등 대거 참석 별들의 잔치

2009-11-30 오후 6:39:08

비교적 뒤늦게 세계대열에 끼어든 H&M이 유명 디자이너들의 콜레보레이트로 발빠르게 앞서있는 자라나 망고 등을 따라잡고 있다. 이번주에 판매를 시작한 지미 추와의 콜레보레이트 컬렉션이 대성황을 이루면서 싸구려 패션 H&M이라는 이미지에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패스트 패션 중의 하나인 망고의 공략은 매 시즌 전개하는 컬렉션과 30만 유러를 상금으로 내 건 망고어워드, 할리우드 스타를 내세운 광고 효과를 노리며 착착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페네로페와 모니카크루즈 자매를 이어 2009년 겨울부터 시작된 스칼렛 요한슨의 농염한 이미지가 이미 망고 광고에 효과를 보이며 패스트 패션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는 듯 하다. 금발에 호피무늬의 망고 패션으로 무장된 스칼렛은 거의 돌체 앤 가바나의 향수 광고의 이미지와 흡사하여 망고는 돌체 앤 가바나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레벨 업 되어버린 효과를 갖게 되었다.



페네로페의 매우 스페인스러운 이미지에 이어 할리우드의 스칼렛 이미지가 제대로 “망고”를 무르익게 해주었다. 셀러브리티들의 참석으로 광고효과 톡톡 패스트 패션은 프레타 포르테처럼 매 시즌 컬렉션을 개최하지는 않는다. 다음 시즌의 스타일을 정해주는 컬렉션과 매주 새로운 디자인이 매장에 등장해야 하는 패스트 패션의 콘셉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고의 컬렉션은 다음 시즌의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0년 세계 곳곳에 있는 망고 매장을 장식할 디자인이 발표되는 기회이지만, 스페인에서 내놓으라하는 셀레브리티들이 총 집합하는 정기모임장으로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망고 로고를 배경으로 한 스타들의 등장이 신문과 TV들을 메우고 있다.



영화배우, 가수 등의 연예인만이 아닌 왕족, 귀족들의 참석, 토우스나 카스타넬 같은 스페인 유명 브랜드들의 오너까지 모두 참석해 패션계만이 아닌 문화계의 한 잔치와 같다. 국내외 고십거리의 메디아들까지 더욱 두드러지게 분주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진윤 컬렉션도 2010년 SS에 선 보여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뉴스거리도 아주 많았다.



페네로페 크루즈 자매를 이어 새로이 뮤즈로 선택된 스칼렛 요한슨의 참석으로 그야말로 마드리드가 할리우드가 된 기분이고, 새로운 망고의 카탈로그 작업으로 스칼렛과 헤밍웨이의 증손녀인 드리 헤밍웨이도 참가해 망고의 명성에 빛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으며, 오스카 데 라 렌타의 아들인 모이세스 데 라 렌타가 디자인한 7종류의 티셔츠가 망고를 통해서 제작 판매가 될 예정으로 있다.


한국으로서 아주 특별한 뉴스는 지난 2회 망고 어워드 수상자인 한국의 이진윤 디자이너가 망고와 콜래보레이트한 컬렉션이 런어웨이에서 선을 보이고 2010년 SS 상품으로 전 세계에 “이진윤 by Mango”의 라벨을 달고 판매가 될 예정에 있다.


오스카 데 라 렌타나 망고의 오너가 디자인 능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진윤 디자이너는 한복의 여밈과 접기를 이용한 재킷, 팬츠 등을 디자인하여 망고 스태프들을 크게 만족시키며 내년 SS 망고 매장에서 판매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매장에 이진윤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됨으로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에 가장 많은 클라이언트를 갖게 되는 셈이다.


뉴욕과 파리로 활동무대를 넓히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인 이진윤 디자이너는 한국의 패션을 세계로 이끌어 줄 리더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망고 어워드의 3회 스타트 1년 반에 걸쳐 진행되는 망고 어워드의 접수가 컬렉션 개최와 동시에 발표되었다. 갈수록 치열해 지는 경쟁으로 6개월 동안 접수가 이뤄지고 다음 6개월 동안은 10명의 수상자가 추려지게 된다.



그 다음의 6개월은 최종 수상자가 가려져 총 1년 6개월간의 기간 동안 30만 유러의 상금을 걸고 치열하게 디자인 배틀을 하게 된다. 2번 이상의 컬렉션을 한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패션계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걸어 모든 디자이너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0명 안에 들어가기만 해도 1만8000유러라는 지원금까지 받게 되어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무되어 있다. www.mangofashionawards.com 에서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번 망고의 컬렉션에서 보여진 내년 봄, 여름의 트렌드는 “내추럴”이다. 섹시 캐주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망고에서 풋풋한 이미지의 카키나 화이트계의 패션들이 거대한 나무기둥으로 세워진 인스터레이션 사이로 등장해 자연의 멋을 더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리본의 탑 장식이나 후레어미니스커트, 데 그라데의 진즈 등의 평범치 않은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레이디즈에 비해 어번의 이미지가 강한 멘즈는 현재 빠른 속도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망고의 홈 페이지에 컬렉션의 전부가 올려져 있다. 이 진윤 디자이너의 콜레보레이션 작품은 화이트 시리즈에서 찾을 수 있다.



스페인=이광복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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