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던 패션하우스 라끄로와가 중동 자본으로 회생의 기회를 잡은 지금, 에스까다(Escada)도 작은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 있다.
유동 자본 압박과 부채 부담으로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 충격을 주었던 에스까다는 설립자의 아들 모리찌오보렐티와 이탈리아 백화점 라리나센테(Ra Rinascente)가 에스까다를 살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
이들은 에스까다를 매각하거나 투자자 확보를 꾀하고 있는데 현재 12개 업체와 투자자가 인수 에스까다 인수 희망을 하고 있으며, 신청 업체 중에는 미국의 프라이빗이퀴티 Vesta Capital Partners가 포함되어 있다. Vestar는 이미 럭셔리 패션 니트 세인트존(St John)을 인수하며 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에스까다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는 상태.
에스까다는 지속적인 매출 부진과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구조조정을 위해 2억 유로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지난 8월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바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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