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캐주얼 여성복 라벨 「주이시꾸뛰르」가 꾸뛰르 라인을 런칭한다.
2006년 봄 첫선을 보일 ‘꾸뛰르꾸뛰르(Couture Couture)’ 라인은 오간자 언더 스커트, 스트랩래스 샹틀리 레이스 드레스 등 20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디자이너 라인으로 평균 소매가가 860달러를 넘는다고. 「주이시꾸뛰르」의 창시자인 파멜라 레비 & 젤다내쉬 테일러는 그들의 아이콘이 된 달콤한 캔디 컬러 벨로아와 테리클로스 트랙 수트에 머물지 않고 좀더 업스케일 수준으로 브랜드를 이끌어갈 계획을 세웠는데 ‘꾸뛰르꾸뛰르’ 라인이 그 꿈을 이뤄줄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얼핏 매치되기 힘든 스포티+섹시 콘셉트를 멋지게 융화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두 디자이너는 캐주얼과 드레시한 분위기를 모두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이 두가지 양극의 콘셉트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들로 ‘꾸뛰르꾸뛰르’ 라인을 기획하고 있다.
일례로 우아하고 여성스런 실크 플리트 발레리나 스커트가 드레시한 스타일을 대변한다면, 린넨·스틸 실버 수트는 캐주얼한 섹시함을, 시크한 트렌치 코트는 도회적인 감성을 드러낸 아이템들이다.
‘꾸뛰르꾸뛰르’라인은 내년 봄부터 나이만마커스, 버그도프굿맨, 삭스피브스애비뉴, 블루밍데일, 프레드시걸, 제프리 등 미국의 고급 백화점 매장과 일본의 이세탄, 홍콩의 레인크로포드, 파리의 꼴레뜨, 영국의 하비니콜스, 브라운스 셀프리즈, 이탈리아의 루이사비아로마를 비롯해서 중동시장의 경우 빌라모다 등에서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특유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이 능동적인 패션 소비자―젊은 층―와 잘 들어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꾸뛰르꾸뛰르’ 라벨의 경쟁자는 시크하고 도회적인 디자이너 라벨인 「마니(Marni)」나 「클로에(Chole)」 정도라고.
캘리포니안적인 건강미와 섹시미를 내세워 뛰어난 성공을 거둔 미국 브랜드 「주이시꾸뛰르」가 유럽 디자이너 파워가 강한 디자이너 라벨 시장에 또 다른 혁명을 일으킬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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