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띠에-에르메스 결별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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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파리컬렉션 패션쇼 준비 한창

2009-09-11 오후 6:35:40

패션 하우스 에르메스가 디자이너 장폴고띠에와의 결별 소문을 부인했다. 지난 몇 주간 패션계는 장폴고띠에가 에르메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확산됐는데, 에르메스와 고띠에 모두 이를 부인함으로써 패션계를 달구었던 루머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디자이너 장폴고띠에는 2003년 에르메스 여성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뒤 2004년 3월 성공적 데뷔 무대를 가졌고 에르메스의 전통과 자신의 크리에이티비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에르메스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왔다.

에르메스는 1999년 고띠에의 지분 1/3을 인수, 양측의 비즈니스 관계는 2003년 이전에 이미 구축된 셈이다. 고띠에는 현재 자신의 패션 하우스 지분 55%를 소유하고 있다.

마돈나의 전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무대 의상-콘 브라-를 제작, 음악과 패션계를 놀라게 했던 고띠에는 마돈나를 시작으로 카일리미노그, 록스타 말린파머 등의 콘서트 의상을 제작하는 등 클래식과 도발 사이를 오가는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실력과 사업 감각을 모두 인정 받아왔다.

고띠에는 에르메스를 떠난다는 루머를 공식 부인하진 않았지만 대변인을 통해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간접 표현을 함으로써 에르메스와 모종의 협상이 오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고띠에는 올 10월 파리 쁘레따포르테 시즌에 그가 지휘한 에르메스 컬렉션과 자신의 시그너쳐 컬렉션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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