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아버크롬비&피치(A&F)가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소송에서 패소,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갔다.
금발의 백인을 내세운 광고 마케팅과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문구, 그리고 몸매가 늘씬한 백인을 매장 직원으로 채용하면서도 유색인이나 비만한 사람은 잡일을 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A&F를 고소한 인물은 의수를 달았다는 이유로 해고된 영국 여성 리암 딘이다. A&F 런던 매장에서 일하던 그녀는 한쪽 팔에 의수를 달았는데 이 점이 A&F가 내세운 ‘외모 규정’에 어긋나 매장 직에서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양측의 대립은 런던 법원이 A&F가 불공정한 해고를 했다는 점을 인정, 7800만 파운드를 배상하고 그녀가 잃어버린 귀걸이 가격 1077 파운드와 해고로 인한 충격을 달래기 위한 1036 파운드 등을 추가 보상하라고 주문하면서 A&F의 패소로 판결났다. 리암딘은 장애를 가진 모델 소피모르간과 친한 친구로 두 사람은 ‘임퍼펙트’라는 의류를 론칭, 장애인에 대한 의식 전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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