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젊은이들의 치기어린 장난으로 여겨지던 그래피티가 패션계에 중요한 ‘아이디어’ 창고로 자리한 지금,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그래피티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건물의 외벽 장식으로, 클럽의 실내 장식으로 어번아트(Urban art)로 진화되며 감각을 인정받은 그래피티는 반항적이고 분방한 이미지, 화려한 컬러와 때론 철학적 주제가 얽히면서 디자이너의 영감을 제공해왔는데 특히 올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그래피티가 활발한 패션 엘리먼트로 자리하고 있다.
까르띠에 재단이 후원하고 파리지안갤러리 전관에서 오는 11월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1970년대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그래피티의 변천사와 예술운동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로 다양한 환경과 테크닉/스타일 변화 통해 한 가지 주제를 변주하는 시도가 펼쳐진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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