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패럴 업계를 강타한 불황속에 매출 탄력을 유지해 온 버버리(Burberry)도 힘이 빠졌다. 6월 30일 기준 3개월 동안 버버리의 도매 매출이 -28% 하락하며 전체 매출 -4% 하락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도매의 부진과 달리 자체 매장을 통한 소매 수익은 키즈웨어/액세서리/남성 테일러링의 활약에 힘입어 12% 상승했고 전체 라이선스 수익은 3% 하락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국 내 매출은 10% 성장, 버버리의 체면을 세워주었고 한국 시장도 강세를 보인반면 스페인과 미국에서는 매출 하락으로 돌아섰다.
버버리 측은 Tomas Burberry 브랜드를 폐쇄하고 중동 시장의 도매 유통망을 소매로 전환하면서 9월 30일까지 도매 매출이 총 25% 정도 하락되겠지만 하반기에는 매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다.
버버리 CEO 안젤라아렌하츠 역시 전략적 제품 구성 및 지역 유통망 확충, 그리고 비용 절감을 정책과 함께 젊은층도 좋아하는 브랜드로 성공적 이미지 변신을 이루면서 버버리의 장기적 매출은 성장세를 되찾을 것으로 자신한 바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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