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맥퀸 ‘캣워크 보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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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해 내년 S/S 컬렉션 소개

2009-07-03 오후 3:21:39

크리스챤디올이 관능적인 온라인 필름으로 ‘Lady Dior Bag’을 광고하고, 장폴고띠에가 미스테리한 향수 영화를 블로거들의 화제거리로 만들었다면 반항적 디자이너, 알렉산더맥퀸은 아예 캣워크 대신 영화를 통해 그의 2010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포토그라퍼 데이비스심스와 제휴, 제작된 알렉산더맥퀸의 필름 ‘Analyze That’은 맥퀸의 디자인 감성을 다양한 장인적 테크닉으로 표현하고 전통적 규칙을 벗어난 자유로운 영혼에서 비롯된 그의 남성용 컬렉션의 ‘정신’을 보여주는 필름으로 앙팡테리블의 명성을 자랑했던 맥퀸의 젊은 시절- 물론 지금도 나름 젊지만-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오버 다이 데님 재킷과 격한 와싱을 레더 팬츠, 영국 왕세자풍 전통적 체크 무늬의 만남이나 핸드 페인팅 스트라이프 무늬가 보헤미언적인 니트웨어, 데님 수트, 낙서한 듯한 독수리 프린트가 단정함을 흔들어놓은 것처럼 보이는 셔츠는 섬세한 꾸튀르의 솜씨와 반항적 영혼이 공존하는 맥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나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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