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션가가 인터넷 마케팅의 재미에 푹 빠진 분위기다. 디올이 스테디셀러 “레이디디올 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터넷 필름 “The Lady Noir Affair”를 제작, 인터넷 사용자들의 자발적 ‘동참-’블로그를 활용한 퍼가기-를 시도한 것과 때맞춰 프랑스 꾸튀르하우스의 이단아, 동시에 전통의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e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장폴고띠에가 그의 향수 “마데임(Ma Dame)”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인터넷 필름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리즈로 제작될 고띠에 향수 필름은 온라인 블로그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되며 “Ma Dame” 향수를 제외한 세부 사항은 아직 비밀로 유지되고 있어 흥미를 자아내는데 성공했다는 평.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향수 필름에 등장하는 아티스트를 정확히 먼저 알아맞히는 블로거들에게 장폴고띠테의 ‘놀라운’ 선물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것인데, 필름클립 속에 등장한 예술가의 모습이 미스테리하게 표현되어 있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기 힘들다.
필름을 엿본 일부 블로그들은 아티스트의 손모양이 꽤나 다부져 보이는 만큼 남성이라고 주장하며 게시판과 채팅방을 통해 서로 힌트를 교환하고 있다니 고띠에의 인터넷 ‘향수’ 필름은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분위기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